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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'이웃사촌' 멕시코 꺾고 8강합류
한국의 도움으로 16강에 턱걸이했던 미국이 G조 1위 멕시코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. 미국은 17일 1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16강전 다섯번째 경기에서 맥브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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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로스패스로 빗장 부숴라
경쾌한 행진곡풍 국가처럼 이탈리아는 조별 리그를 힘차게 시작했다. 그러나 크로아티아전 패배로 제동이 걸렸다. 멕시코전에서는 선취골을 허용하는 고전 끝에 16강에 겨우 턱걸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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獨 전차군단 "8강 앞으로…"
16강 첫 경기답지 않게 맥빠진 졸전이었다. 양 팀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보다는 지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.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독일에게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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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"고맙다 한국"
경기 전 양국 국가가 연주될 때 태극기와 폴란드 국기가 붙여진 '새로운 국기'가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 한곳에 나붙었다. 공교롭게도 이날 폴란드 선수들의 유니폼은 하얀 상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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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축구 최고의 날
"닛폰, 닛폰" "반자이, 반자이(만세, 만세)." 2002년 6월 14일 오후 5시19분.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. 일본 축구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.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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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'압박축구' 세계5위 울렸다
"6월에는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."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. 한국은 정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, 우승후보로 꼽히던 포르투갈은 프랑스·아르헨티나에 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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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48년만에 16강 진출
한국의 월드컵 진출 48년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. 대표팀은 14일 20시 30분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후반 25분 박지성의 선제골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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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조1위로 16강 진출
일본과 벨기에가 16강행 열차에 동승했다. 일본은 튀니지에 2-0으로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벨기에는 막판 러시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3-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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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삼바군단'브라질 16강 축하 골잔치
골, 골, 골…. 폭죽이 터지듯 화려한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.2승으로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'삼바 군단' 브라질에 비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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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죽음의 F조' 바티 지옥추락
성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. 거인은 주먹에 피가 나도록 성문을 두들겨봤지만 안에서는 "돌아가라"는 대답만 들려왔다. 마침내 파란 옷의 거인이 쓰러졌다. 그곳의 이름은 '죽음의 골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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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단이 지다니…
후반 22분 덴마크 공격수 욘 달 토마손의 오른발 슛이 그물을 갈랐다.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. 순간 프랑스 응원석엔 얼음보다 차가운 정적이 흘렀다. 화려하던 프랑스의 '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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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네갈 "휴~"
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세네갈과 꼭 이겨야만 하는 우루과이. 세네갈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. 전반 20분, 엘 하지 디우프가 우루과이 수비수 파올로 몬테로를 따돌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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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부 못가린 '배수진 충돌'
벨기에가 튀니지와 1-1로 비겼다. 이는 조별리그 H조의 16강 전망을 안개 속으로 밀어넣었다. H조는 2차전을 끝낸 10일까지도 16강 진출 팀과 탈락 팀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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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부 못가린 '배수진 충돌'
벨기에가 튀니지와 1-1로 비겼다. 이는 조별리그 H조의 16강 전망을 안개 속으로 밀어넣었다. H조는 2차전을 끝낸 10일까지도 16강 진출 팀과 탈락 팀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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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축구 새 장 연 이나모토 송곳슛
6월 9일 오후 10시18분 요코하마 국제경기장. 일본 축구의 새 장이 열렸다. 월드컵 본선 첫 승리의 순간. 푸른 물결의 스탠드는 "만세"소리로 넘쳐났다. 한·일 공동 응원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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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반 3분사이 동점·역전골 : 이변의 '발칸砲'
가시마 스타디움 상공에 밤하늘을 밝히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. 가시마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것을 기념하는 것이었지만 통쾌한 역전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에는 더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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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… '3R의 힘' 브라질, 중국 가볍게 눌러
8일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든 3만6천여명의 축구팬들은 아름다운 '삼바 축구'의 묘미를 만끽했다. 전반 초반엔 만리장성의 기세가 남미의 삼바 축구를 제압하는 듯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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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우디 2패 '집으로…'
카메룬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탈락시키는 데는 한골이면 충분했다. 독일에 0-8로 대패한 '만만한' 사우디를 맞아 카메룬은 대량 득점을 노린 듯 초반부터 거세게 나왔다. 혹시 나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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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파란… 美, 포르투갈 잡았다
미국이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.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·일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미국은 국제축구연맹(FIFA) 랭킹 5위의 강호 포르투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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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잡이는 아무나 하나
스타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얻는 게 아닌 모양이다. 이번 월드컵에서도, 대회를 빛낼 보석 같은 존재들로 진작부터 점쳐진 축구 강국의 일류 골잡이들이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지구촌 축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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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속도전' 경계령
미국이 포르투갈을 꺾은 '이변'은 포르투갈과 2강 체제를 굳혀 16강에 진출하려던 한국에 복병이 됐다.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남은 미국·포르투갈전이 모두 부담스럽게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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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비 킨 아일랜드 '구세주'
이것이 축구다. 이래서 축구는 사람을 미치게 한다. 후반 45분이 이미 지나고 인저리 타임도 거의 다된 시간. 아일랜드가 '이판사판'의 심정으로 독일 문전을 향해 높이 볼을 올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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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"오! 첫 승" 드디어 해냈다.
오~ 필승 코리아 오~ 필승코리아. 온 국민의 축구로 하나가 됐다. 또한 한국은 월드컵 역사를 다시썼다. 4천만 국민의 염원. 48년동안 무승에 역대 전적 4무 10패, 총 15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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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바 삼바 삼바 '돌아온 황제' 호나우두
현란한 드리블링, 상대 수비수가 뻔히 보면서도 뚫릴 수밖에 없는 페인트 모션, 어떤 위치에서도 쏘아대는 슈팅, 강한 몸싸움. 신(神)은 호나우두(26·인터밀란)에게 이 모든 것을